2025/03 66

[MLB] 질 수 없는 팀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vs LA 다저스(4월 1일)

LA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치른 오프닝시리즈를 스윕했습니다(3승 0패).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타릭 스쿠발도 다저스를 멈춰 세울 수 없었습니다. 다저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새 시리즈를 치릅니다.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소속이라면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을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이제서야 마운드에 오릅니다(4선발). 애틀란타와의 시리즈 첫 게임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애틀랜타의 현재 상황은 충격적입니다. # 최악의 ‘안타 가뭄’을 겪고 있는 브레이브스 선데이나잇베이스볼 메인이벤트로 중계된 31..

MLB이야기 2025.03.31

[V리그] 챔피언결정전1차전, 김연경의 해피엔딩? 흥국생명 vs 정관장(3월31일)

‘배구여제’ 김연경의 파이널카운트 다운이 시작됐습니다. V리그 여자부문 챔피언결정 1차전이 31일(월) 저녁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우승’ 트로피를 안고 은퇴식을 치르겠다”는 김연경의 꿈이 이뤄질까요. # 행복한 은퇴식 vs 13년만에 우승도전 해외에서 전성기를 보낸 김연경은 코로나가 맞물린 때 국내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우승하고 은퇴하겠다.” 그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일일이 열거하진 않겟습니다. 김연경은 시즌 중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우승과 관계 없이 챔프전..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대한항공의 경유지 경민대?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3월30일)

경민대를 다시 찾은 ‘옐로 스타즈.’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최종전(3차전)을 치릅니다. 시리즈의 참맛은 역시 ‘일리미네이션 매치’죠. 오늘 이기면 챔프 도전길로, 진다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러 떠나야 합니다. # 챔프전 문을 여는 열쇠: 정지석의 서브, 러셀의 생산성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던 그 때 그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차전 승리를 향한 해법도 찾았습니다. 키 플레이어는 정지석입니다. 2차전을 중계한 최태웅 해설위원은 “정지석의 서브가 살아나니까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서브에 대한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지석은 2차전에서 8득점을 했습니다. 절대 수치는 작지만 서브..

[MLB] 웰컴투 양키 월드, 데빈 윌리엄스(3월28일)

끔찍할 뻔 한 양키스타디움에서의 첫 만남. 오프시즌 양키스 팬들에게 반가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데빈 윌리엄스가 양키 유니폼을 입게 된거죠.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였습니다. 리그 톱클래스 클로저로 꼽힙니다. 그가 던지는 체인지업의 구종가치는 최상위로 평가 받죠. ‘데블스 체인지업’ 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양키스 마무리 투수는 클레이 홈즈였습니다. 양키 팬들은 홈즈의 9회를 ‘악몽’으로 기억하는 날이 많았죠. 홈즈는 이제 메츠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습니다. 데빈 윌리엄스는 최근 양키 클로저 중 가장 강력한 마무리 투수로 평가 받습니다. 2020년 이후 200이닝을 던진 투수 가운데 데빈 윌리엄스는 방어율 2위에 올라 있습니다. 28일(금)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른 ..

MLB이야기 2025.03.29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현대건설, 기적을 꿈꾸다! 현대건설 vs 정관장(3월 29일)

챔프전에 오르느냐, 집으로 떠나느냐! V리그 여자부문 플레이오프 최종전(3차전)이 29일(토) 오후 2시 ‘수원체육관(현대 홈)’에서 열립니다. 정관정은 1차전 때 수원에서 기분좋게 이겼습니다. 염혜선 세터가 수훈 선수였죠. 국대시절 전성기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부키리치와 메가왓티를 향한 토스가 정말 안정적이었습니다. 극상의 컨디션으로 게임을 뛴 그녀가 2차전 미스테리한 결장을 했습니다. 팀도 세트 스코어 3-0으로 졌습니다. 김채나 세터의 토스로 현대건설을 무너뜨릴 순 없었죠. 시리즈는 그렇게 최종전까지 왔습니다. 어쨋든 염혜선은 아직도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 출전 여부 모릅니다. 몇 명 빼고는 아무도 몰라요. 수원 원정길엔 동행한다는 보도는 떴습니다. 염혜선 출전 여부는 오전 내내 무릎 통..

카테고리 없음 2025.03.29

[MLB] AJ힌치 감독의 다저스 공략집,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vs LA다저스(3월 29일)

정규 시즌 출발을 알린 도쿄시리즈를 스윕한 LA다저스가 본토 개막전에서도 이겼습니다. 다저스 상승가도는 다저스타디움에서도 이어지고 있죠. 본격 개막을 알린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5-4 승리를 따낸 다저스는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사이영상 투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게임이 ‘명품 투수전’은 아니었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은 승리투수가 됐지만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불안했습니다. 타릭 스쿠발도 홈런을 2개나 맞으면서 5이닝 6실점을 했습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맞은 3점 홈런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습니다. 다저스의 압도적인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게임 내용만 펼쳐놓고 보면 타이거즈 입장에선 몹시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2차전은 어떻게 전개될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눈 야구’, 집중력 높인 타이거..

카테고리 없음 2025.03.29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난기류를 만난 대항항공, 대한항공 점보스vs KB손해보험 스타즈(3월28일)

‘배구왕조’의 비행은 이렇게 끝나는가. 대한항공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시즌 시작 할 때만 해도 ‘통합 우승 5연패’ 부푼 꿈을 안았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급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을 데려왔지만 어딘가 모르게 삐걱거리고 있었습니다. 왕조를 이끈 곽승석, 한선수, 유광우 등 베테랑 선수가 아프고 지쳐갔습니다. 시즌 내내 균형을 찾으려 애썼지만 압도적인 시절은 그리움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만난 KB손해보험은 강력했습니다. 젊은 패기와 관록의 여유도 있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외국..

[KBO 야구일기] 플로리얼 시즌 첫 안타!!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3월27일)

경사 났습니다! 한화 이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드디어 안타를 쳤습니다. 그것도 1타점 적시타.야구는 9회 2아웃부터! 이 명언. 참 멋진 말이죠. 플로리얼의 야구도 ‘9회 2아웃’부터 시작했습니다. 27일(목) 잠실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시즌 맞대결 2차전, 9회초! 게임 상황은 2-0. 예상대로 트윈스가 승리를 눈 앞에 뒀죠. 트윈스에선 김강률이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2사 2루인 상황에서 이글스 팬들로부터 ‘애증’의 시선을 받고 있는 플로리얼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갑자기 잠실야구장에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17타수 무안타로 허덕거리는 플로리얼을 보고 하늘이 흘린 눈물이었을까요. 김강률 투구를 받아친 볼이 하늘 위로 떴습니다. 트윈스 3루수 문보경이 잽싸게 볼을..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KBO] 트윈스 파티의 셀럽 이글스, 한화이글스 vs LG트윈스(3월 27일)

정녕 ‘야구의 신’이 계신다면 이글스 좀 굽어살펴주소서. 야구시즌보다 오프시즌이 활발하고 시끄러운 팀. 야구를 할 땐 우울해지고 야구를 하지 않을 땐 희망찬 상상이 가득한 팀. 수십억을 들여 선수를 데려오고, 빅리그 팀의 최고 유망주를 세워놔도 슬럼프에 빠지는 팀이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입니다. 일본 직장인 야구팀에게 대패한 뒤 주장이란 선수가 “야구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다소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를 할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이 팀에 승리에 대한 멘털리티가 고갈됐다는 것을요. 올해도 이기는 날 보다 지는 날이 많아도 ‘나는 행복해’라..

[V리그 프리뷰] 정관장의 '메가'파워! 파이널 조준, 정관장 vs 현대건설(3월 27일)

청천벽력.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현대건설 팬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키리치가 코트 위에 선다.’ 그에게 ‘불사조’란 별칭을 붙이고 싶습니다. 구단과 의료진 권고에도 불구하고 출전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메가파워’ 메가왓티와 오랜만에 공격 듀오로 나서 35점을 합작하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죠.  27일(목) 이젠 장소를 옮겨 정관장의 홈코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차전이 열립니다. 통계에 따르면 정관장은 파이널 진출권을 이미 손에 들고 경기에 나서죠. 이 게임 어떻게 펼쳐지려나요.  # 위파이의 공백, 불안한 리시브한숨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마땅한 대책도 없는데 말이지요..현대 팬의 시선으론 1차전 게임을 시청하기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우선 위파이의 공백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