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점보스 6

[V리그 프리뷰] 챔피언결정전3차전 ‘리빌딩의 완성은 우승’, 대한항공 점보스 vs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4월 5일)

명가 재건에 나선 그들의 인천상륙작전.성공적인 리빌딩의 완벽한 결말을 준비하는 현대캐피탈이 5일(토)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릅니다. 앞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1, 2차전은 많은 배구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명승부’로 회자됐죠. 접전을 펼친 두 팀의 승부는 ‘범실’과 ‘클러치 득점’에서 보여진 약간의 차이로 갈렸습니다. 자리를 옮겨 펼치는 3차전은 어떻게 전개될까요.시즌 내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대한항공은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 때 부터 서서히 왕조 다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장소는 대한항공의 홈코트 인천계양체육관이었죠. 홈 팬들 앞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역스윕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내준 대한항공은 오늘 게임에서..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우리에겐 익숙한 스토리’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4월3일)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모든 세트가 접전으로 치닫는 명승부였습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번 시즌 가장 ‘대한항공 다운’ 게임을 펼쳤다고 자평했지만 3세트 후반 접전 때 연속 3실점은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죠. 3일(목) 저녁 7시 천안에서 펼쳐지는 2차전도 뜨거울 겁니다. 모든 세트 접전이 펼쳐질겁니다. V리그 통계에 따르면 1차전을 이긴 팀은 챔프에 오를 확률이 73.6%입니다. 통계는 통계일 뿐입니다. 특히 대한항공에겐 더 그렇죠. # 대한항공, 여유를 잃지 않은 도전자대한항공은 도전자 입니다. 이번 시즌 현대와는 7게임을 치렀습니다. 이 중 단 한번만 이겼습니다. 사실 승리한 게임은 현대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순위가 결정됐기 때문이죠. 하지만 ..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의 리빌딩 신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vs 대한항공 점보스(4월1일)

“너희들의 시대가 올거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전 감독이었던 최태웅 해설위원이 팀을 한참 리빌딩 하던 중 작전타임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팀의 최고참 최민호 선수가 그 말을 듣고 ‘크큭’하며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듣기에 낯간지러웠던건 최민호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 전 감독의 예언은 적중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이번 시즌 V리그를 장악했습니다. 왕조 ‘대한항공’을 무너뜨리면 현대의 시대가 열립니다. 그들이 쓰는 결말이 완성될까요?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오늘 저녁 7시 배구특별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대한항공의 경유지 경민대?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3월30일)

경민대를 다시 찾은 ‘옐로 스타즈.’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최종전(3차전)을 치릅니다. 시리즈의 참맛은 역시 ‘일리미네이션 매치’죠. 오늘 이기면 챔프 도전길로, 진다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러 떠나야 합니다. # 챔프전 문을 여는 열쇠: 정지석의 서브, 러셀의 생산성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던 그 때 그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차전 승리를 향한 해법도 찾았습니다. 키 플레이어는 정지석입니다. 2차전을 중계한 최태웅 해설위원은 “정지석의 서브가 살아나니까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서브에 대한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지석은 2차전에서 8득점을 했습니다. 절대 수치는 작지만 서브..

[V리그 프리뷰] KB의 경민불패 신화, KB손해보험 스타즈 vs 대한항공 점보스 1차전(3월26일)

조금 일찍. 축제가 시작된 경민대학교! 대학 축제는 5월에 열리지만 경민대 축제는 오늘 시작합니다.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홈 연고를 둔 KB는 의정부 체육관을 홈코트로 써왔지만 내부 안전진단에 문제가 생겨 이번 시즌은 임시로 경민대 체육관을 써왔습니다. ‘경민불패’라는 수식어가 달릴 정도로 KB는 이곳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죠. KB는 이번 시즌 9연승이라는 구단 신기록을 썼습니다. 여기엔 경민대 체육관에서 올린 9승 2패 행진이 동력이 됐죠.  남자부 플레이오프 통계를 따져보면, 1차전 승리팀은 89.4%의 확률로 파이널 챔프전에 올랐습니다. 오늘 이기면 결승전 티켓이 손에 쥐어지는 것이나 다름없죠. 시리즈에서 ..

대한항공 점보스, 이탈하는 5연패의 길

‘통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팀이 있습니다. V리그 남자 부문의 대한항공 점보스 팀입니다. ‘통합우승’은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챔프결정전에서 최종 우승까지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결점 최강 팀을 증명하는 기준이죠. 흔히 ‘쓰리핏(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왕조를 구축했다’는 찬사를 보내죠. 2020년대 대한항공 팀은 위대한 업적을 써 내려왔습니다. 대한항공 팀은 한국 프로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켰습니다. 마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스테판 커리가 NBA의 판도를 뒤흔들며 승리하는 공식을 새로 쓴 것처럼요. 대한항공이 한국 프로배구의 판도를 비꿔버린 압도적인 승리 비결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정착시킨 ‘강한 서브’ ‘빠르고 낮은 토스’ 그리고 화수분식 배구가 가능한 ‘기본기’가 바탕이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