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캐스패리우스가 LA 다저스에서 새로운 미션을 받았습니다. 롱맨, 내지는 4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오프닝 데이 스타터(starter) 역할입니다. 캐스패리우스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핵심 불펜 투수 자원 가운데 한 명으로 활약해왔습니다. 하지만 주요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캐스패리우스의 보직 변경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캐스패리우스는 12일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아주 긴 이닝을 던지진 않았습니다. 4이닝을 책임지면서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캐스패리우스에게 선발투수 역할이 낯선 건 아닙니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 때 까지 불펜 투수 루틴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막 때부터 불펜투수로 로스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