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이야기 57

[MLB] 신시내티 레즈의 전설 ‘피트 로즈’의 복권에 숨은 이야기

메이저리그의 안타왕, 신시내티 레즈의 전설 피트 로즈가 복권됐습니다. 로즈는 196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86년까지 24시즌을 선수로 뛰었습니다. 3562게임에 출전했고 4256안타를 쳤습니다. 로즈는 빅리그 사상 최다 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였습니다. 로즈가 리그에서 영구 제명 된 이유와 복권됐다는 속보는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접하셨을 겁니다. 콘텐토리에선 피트 로즈 복권 결정이 남긴 속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로즈의 영구제명 철회 결정은 롭 몬프레드(Rob Monfred)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결정으로 이뤄졌습니다. 그간 숱한 논쟁이 붙었지만 로즈의 복권은 요원해보였습니다. 로즈는 작년 9월 8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로즈가 세상을 떠난 뒤 리그는 자체적으로 그의 영구제명 ..

MLB이야기 2025.05.15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6) '폴 스킨스'의 첫 사이영상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지 두 달여가 다 됐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입니다.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이 디비전은 우리 야구팬들의 관심이 비교적 덜 쏠리는 지구입니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적지 않습니다. 팀별로 섣부른 예측을 담은 헤드라인도 한줄 덧붙였습니다. (참고) 글에 담긴 선수들 기록과 팀 성적 등은 모두 5월 15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시카고 컵스(25승 19패)2020시즌 이후 5년만에 포스트 진출에 성공한 컵스 컵스는 현재 지구 1위입니다. 홈(12승 10패)과 원정(13승 9패) 사이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은 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

MLB이야기 2025.05.15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비상, 조지 스프링어&야리엘 로드리게스

이번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만든 뉴스가 주목 받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큰 계약을 안겨준 이벤트가 있었지요. 블루제이스의 공격력이 폭발했다거나 시리즈를 스윕했다는 식의 임팩트 있는 소식은 뜸했습니다. 빅리그 스포트라이트에서 잠시 벗어나 있었던 블루제이스가 조용히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투수 왕국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원정 스윕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블루제이스가 매리너스를 상대로 스윕시리즈를 확보한 건 1991년 이후 처음입니다. 서부 원정에서 LA에인절스를 상대로 2연패로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이후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성적은 20승 20패로 5할 승률을 맞췄습니다. ..

MLB이야기 2025.05.13

[MLB] 콜로라도 로키스 '버드 블랙(Bud Black)' 감독 경질, 변화의 신호탄이 될까?

콜로라도 로키스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로키스가 버드 블랙(Bud Black) 감독과 마이크 레드먼드(Mike Redmond) 벤치 코치를 해임했습니다. 3루 코치 워렌 셰퍼(Warren Schaeffer)가 감독 대행이 됐습니다. 타격 코치 클린트 허들(Clint Hurdle)은 임시 벤치 코치를 맡아 봅니다. 로키스 구단주 딕 몬포트(Dick Monfort)는 이번 시즌 팀 성적과 운영에 대해 격노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드리스와의 참담한 시리즈가 여기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몬포트 구단주는 최근 아래와 같은 내용을 기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이번 시즌 로키스 야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사실, 우리는 지난 시즌도, 2023 시즌도 그랬습니다. 우리 팬들은 패배자의 팬이 아닌 ..

MLB이야기 2025.05.12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5) ‘무패 맥스 프리드’가 이끄는 뉴욕양키스 월드시리즈행

메이저리그가 시즌의 25%를 진행했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입니다. 우리 팬들은 흔히 ‘알동’이라고 부릅니다. 한 때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구로 꼽혔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습니다. 팀별로 섣부른 예측을 담은 헤드라인도 한줄 덧붙였습니다. (참고) 글에 담긴 선수들 기록과 팀 성적은 모두 5월 10일까지의 성적이 기준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18승 20패) 슈퍼 계약 맺은 행복한 게레로 주니어의 MVP급 시즌‘컨텐더’ 시즌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리빌딩 시즌은 아닙니다. 2~3년내 확실한 대권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즌 중 가장 큰 뉴스는 블라디미르 ..

MLB이야기 2025.05.11

[MLB] 카를로스 코레아(Carlos Correa), 그의 반등이 시작된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뜨겁습니다.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팀 성적을 뒤로하고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면서 5할 승률을 향하고 있습니다.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무키 베츠’ 부럽지 않은 바이런 벅스턴이 제 기량을 내고 있습니다. 7일에는 로이스 루이스가 시즌 데뷔 게임을 치렀습니다. 루이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이후 게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부상 변수가 없다면 루이스의 존재감도 트윈스 팬들에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부럽지 않을겁니다. 트윈스는 또 한명의 슈퍼스타가 제 자리를 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입니다. 코레아는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냈습니다. 트윈스는 코레아에게 6년 2억달러 규모의 슈퍼 계약을 안겼습니다. 올해, 계약의 3..

MLB이야기 2025.05.08

[MLB] 병약해진 뉴욕 양키스 마운드의 긴급 처방약, '예리 데 로스 산토스'&'앨런 위넌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는 뉴욕 양키스입니다. 양키스는 20승 16패를 기록하면서 2위 보스턴 레드삭스(18승 19패)와 2.5게임차 앞서 있습니다. 지구 1위를 달리지만 시즌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얇은 선발투수 로테이션 때문입니다. 양키스 선발투수와 관련한 새 소식이 떴습니다. 양키스는 시즌 초반 팀의 4~5선발을 책임져온 베테랑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지명 할당 처리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카라스코를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양키스와 팬들은 카라스코 합류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게릿 콜과 루이스 힐이 이탈한 공백을 조금이라도 채워주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카라스코는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6번의 선발 등판 결과 방어율이 5.91이나 됐습니다. 빅리그 ..

MLB이야기 2025.05.08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4)'자이언츠의 스타 이정후, 올스타전 무대까지 오르나'

메이저리그 시즌이 5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해봅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입니다.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디비전입니다. 팀별로 섣부른 예측을 담은 헤드라인 한줄도 덧붙였습니다. (참고) 아래 글에 소개한 선수들 기록과 팀 성적은 모두 5월 6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8승 17패)데뷔 4년차에 MVP후보로 성장한 코빈 캐롤승률 ‘5할’을 상회하지만 이 디비전에선 4위로 하위권입니다. 시즌 초반 반짝하고 치솟은 승률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선발과 불펜 양쪽 모두 뎁스가 얇습니다. 시즌이 흐를수록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할 선수는 많습니다. 먼저, 코빈..

MLB이야기 2025.05.07

[MLB]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3) ‘타일러 소더스트롬(Tyler Soderstrom)의 홈런왕 도전’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입니다. 혼돈이 가득한 디비전입니다. 지구 1위 예측이 가장 어려운 지역입니다. 팀별로 섣부른 예측을 담은 헤드라인 한줄도 덧붙였습니다. 애슬레틱스(18승 15패) *(참고)이번 시즌 애슬레틱스는 팀 명 앞에 도시이름을 붙이지 않습니다.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경쟁에 뛰어든 타일러 소더스트롬시즌 초반이긴 해도 애슬레틱스가 2위라니. 대단한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팀에는 앞으로 10년간 리그를 이끌어갈 예비 스타들이 넘칩니다. 먼저,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고 있는 미래의 홈런왕 타일러 소더스트롬(Tyler Soderstrom)이..

MLB이야기 2025.05.05

[MBL] 조금 섣부른 시즌 전망(2) '바비 위트 주니어, MVP 선정!' etc..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하고 일정의 15%가 흘렀습니다. 각 팀들이 써가고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은 시즌을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입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선 관심도가 떨어지는 지구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의외로 재미있는 요소들도 적지 않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7승 21패)리그 최저 시청률 기록한 화이트삭스. 팬들마저 외면하는 그들의 야구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우울한 팀’입니다. 승률 .250으로 이 리그 꼴찌입니다. 팀 타격과 피칭 순위도 각각 25, 26위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팬들에게 살짝 기쁨을 주는 건 젊은 선수들이 이끄는 선발투수 로테이션입니다. 쉐인 스미스가 눈에 띕니다. 다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방어율 2.30을 기록하면서 희망을 ..

MLB이야기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