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이야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contentory-1 2025. 3. 6. 18:0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캐벌리어스는 6일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를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진다고 해도(그럴일은 없겠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캐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게임은 그리 만만하진 않았습니다. 히트의 거센 반격 때문이었는데요. 4쿼터 한 때 7점차로 끌려가면서 승리를 장담할 순 없었죠. 하지만 도노반 미첼디안드레 헌터의 연이은 공격이 성공하면서 역전했고 결국 112-107로 승리했습니다.  

캐벌리어스는 최근 12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시즌 성적은 52승 10패가 되었습니다. 최근 17게임에서 16승을 거두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죠. 더욱 놀라운 건 3쿼터가 끝날 때 리드 또는 동점인 상황에서 이 팀은 45승 무패!!를 기록 중이라는 겁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15연승을 내달린 캐벌리어스는 별다른 부침 없이 기세를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잘나가던 팀에 디안드레 헌터가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캐벌리어스를 또 한 번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헌터는 이미 이 팀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주전과 벤치 가리지 않고 득점에 기여할 수 있는 윙 플레이어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베팅사이트들은 시즌 개막 전 각 팀의 정규리그 승률을 예측해 발표하는데요. 캐벌리어스를 향한 예측은 48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50승을 거뒀죠. 또 플레이오프 성적은 2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 예측 또한 빗나갈 거 같죠?

 

케니 앳킨슨 감독이 강조하는 건 ‘연속성’이라고 합니다. 그건(연속성) 마치 ‘연투자’할 때 부각되는 ‘복리’효과와도 같은 거죠. 팀에 위닝 멘털리티가 퍼져있을 땐 이러저러한 여건을 따지지 않고 계속해서 연승 가도를 달려나가는게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캐벌리어스의 승리 DNA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단 한명의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플레이 스타일 대신 각 포지션에서 최적의 효율을 이끌어내는 선수들이 모인 캐벌리어스의 우승 도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