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별해야 할 때. .KT위즈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이야기입니다. KT 팬들에게 쿠에바스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21년 KT가 창단 후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쿠에바스는 팀의 에이스로 든든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는 2019년 처음으로 KT유니폼을 입고 KBO무대를 밟았습니다. 2022 시즌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리그를 떠났다가 2023시즌 컴백해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한국리그에서 그의 통산 성적은 52승 35패입니다. 장수 외국인 반열에 올라 KT 팬이 아니라도 그의 이름은 야구팬들에게 익숙합니다. KT는 올 시즌 뒤늦게 상위권 순위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LG와 한화, 롯데 등 3강을 위협하는 KT의 강점으로 ‘마운드의 힘’을 꼽을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