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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제는 헤어질 시간, 윌리엄 쿠에바스

이제는 이별해야 할 때. .KT위즈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이야기입니다. KT 팬들에게 쿠에바스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21년 KT가 창단 후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쿠에바스는 팀의 에이스로 든든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는 2019년 처음으로 KT유니폼을 입고 KBO무대를 밟았습니다. 2022 시즌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리그를 떠났다가 2023시즌 컴백해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한국리그에서 그의 통산 성적은 52승 35패입니다. 장수 외국인 반열에 올라 KT 팬이 아니라도 그의 이름은 야구팬들에게 익숙합니다. KT는 올 시즌 뒤늦게 상위권 순위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LG와 한화, 롯데 등 3강을 위협하는 KT의 강점으로 ‘마운드의 힘’을 꼽을 수 있습니..

[KBO 프리뷰] 소형준의 병든 곰 사냥,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3월 26일)

시름시름 앓는 ‘곰’에게 마땅한 치료법도 없는데… 두산 베어스의 시즌 초반 심상치 않습니다. 인천에서 개막 시리즈 두 게임을 내리 패했을 때부터 신호가 왔죠. 25일 게임은 어두운 시즌을 알리는 한편의 예고편처럼 느껴졌습니다. 베어스는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즌 세번째 게임에서도 넉넉한 점수차로 패하면서 시즌 3패, 3연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게임 내용이 좋지 않은게 더 큰 문재로 지적됩니다. 5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3-3 스코어 균형을 맞추는데는 성공했죠. 문제는 5회말. 선발투수 최원준을 빠르게 교체한 이승엽 감독의 선택은 ‘자충수’가 됐습니다.  베어스 팬이 아닌 야구팬들에게 생소한 이름 김호준, 최준호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루상엔 아무도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