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났습니다! 한화 이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드디어 안타를 쳤습니다. 그것도 1타점 적시타.야구는 9회 2아웃부터! 이 명언. 참 멋진 말이죠. 플로리얼의 야구도 ‘9회 2아웃’부터 시작했습니다. 27일(목) 잠실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시즌 맞대결 2차전, 9회초! 게임 상황은 2-0. 예상대로 트윈스가 승리를 눈 앞에 뒀죠. 트윈스에선 김강률이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2사 2루인 상황에서 이글스 팬들로부터 ‘애증’의 시선을 받고 있는 플로리얼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갑자기 잠실야구장에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17타수 무안타로 허덕거리는 플로리얼을 보고 하늘이 흘린 눈물이었을까요. 김강률 투구를 받아친 볼이 하늘 위로 떴습니다. 트윈스 3루수 문보경이 잽싸게 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