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뜨거운 라이벌리 구도가 살짝 희미해졌습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피끓는 시리즈에 쏟아지는 광적인 관심도 최근에는 식은 느낌이죠. 하지만 새롭게 떠오른 경쟁 시리즈도 있습니다. ‘뉴 캘리포니아 더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시리즈 입니다. 파드리스 팬들에게 다저스는 애증의 대상입니다. 매 시즌 다저스의 벽에 막혀 꿈을 접곤 했습니다. 지난 시즌 파드리스는 포스트시즌에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승리한 파드리스는 LA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렀습니다. 파드리스 구단 사이트에선 거주지가 로스앤젤레스로 기록된 이들에겐 표를 팔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