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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대한항공의 경유지 경민대?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3월30일)

경민대를 다시 찾은 ‘옐로 스타즈.’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최종전(3차전)을 치릅니다. 시리즈의 참맛은 역시 ‘일리미네이션 매치’죠. 오늘 이기면 챔프 도전길로, 진다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러 떠나야 합니다. # 챔프전 문을 여는 열쇠: 정지석의 서브, 러셀의 생산성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던 그 때 그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차전 승리를 향한 해법도 찾았습니다. 키 플레이어는 정지석입니다. 2차전을 중계한 최태웅 해설위원은 “정지석의 서브가 살아나니까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서브에 대한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지석은 2차전에서 8득점을 했습니다. 절대 수치는 작지만 서브..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난기류를 만난 대항항공, 대한항공 점보스vs KB손해보험 스타즈(3월28일)

‘배구왕조’의 비행은 이렇게 끝나는가. 대한항공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시즌 시작 할 때만 해도 ‘통합 우승 5연패’ 부푼 꿈을 안았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급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을 데려왔지만 어딘가 모르게 삐걱거리고 있었습니다. 왕조를 이끈 곽승석, 한선수, 유광우 등 베테랑 선수가 아프고 지쳐갔습니다. 시즌 내내 균형을 찾으려 애썼지만 압도적인 시절은 그리움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만난 KB손해보험은 강력했습니다. 젊은 패기와 관록의 여유도 있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