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배구 명가 ‘현대’가 2024~25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남은 시즌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됐습니다. 26승 4패, 압도적인 성적입니다. 한 시즌 6라운드 체제로 진행하는 V리그에서 5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시즌 우승이 결정된 건 현대가 최초입니다. 90년대말 실업배구 시절부터 한국 배구의 한 축으로 언제나 정상권에 섰지만 최근엔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었죠. 2021~22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창단이래 최초 리그 꼴찌라는 기록을 썼으니까요. 7시즌만에 감격의 정규 시즌 우승을 맛본 달콤한 여정, 비결을 알아볼까요. # 악연에서 인연으로, 레오의 합류본명은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