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과 함께 야구도 찾아왔습니다. 한국프로야구 KBO가 오늘! 개막!합니다. 팀당 144게임, 총 720경기를 치르는 6개월여의 긴 여정의 첫발을 떼는 오프닝 데이. 전국 5개구장 티켓은 한참 전에 ‘전석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게임 운영에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피치클록 제도가 도입됐죠. 주자가 없을 땐 20초, 있을 땐 25초 내에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는거죠.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한 메이저리그 사례를 보면 경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겁니다. 더 다이내믹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잠실에선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팀들의 오프닝데이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첫 게임인만큼 시즌 전망을 내다보는 소식들도 군데 군데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