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챔피언스 필드에 울려 퍼진 호랑이들의 우렁찬 포효. 작년보다 더 무서워진 타이거즈가 올해도 KBO를 씹어 삼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5년 한국 프로야구의 압도적인 우승후보 기아 타이거즈의 이야기입니다.기아는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7년 만에 코리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2020년대 최초의 리핏(Repeat) 챔프를 꿈꾸며 보낸 오프시즌도 기분 좋은 헤드라인들로 넘쳐났습니다. 무엇보다 구단주 정의선 회장의 통큰 결단과 섬세한 리더십이 타이거즈 선수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타이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는데요. 정 회장은 미국으로 떠나는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쾌척했죠. 야구계 관계자들이 모두 놀란 뜨거운 뉴스였습니다. 구단 ..